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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건설워커

작성일 : 2004-11-11 오전 7:43:04

제목 : LG건설(엘지건설) 면접후기

작성자 : purelmn 작성일 : 2004-11-11 오전 12:07:41
제목 : [LG건설 1차 실무진면접-토목] 후기입니다.

예정 시간인 11시 10분까지 가까스로 도착해서 대기실에 들어가니 아주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인사팀 직원분과 이런 저런 얘기도 하면서 한 시간 조금 넘게 기다리다가 면접실에 들어갔습니다.

학교, 지역, 학점, 토익, 이름은 절대 말하지 말라는 인사팀 직원의 말이 있었기에 블라인드 면접이라고 생각됩니다만, 다른 분들은 말만 그렇지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여하튼 4명이 한조로 하여 면접실에 들어갔습니다. 인사를 하고 나니 예상대로 1번부터 자기소개를 영어로 해보라고 하시더군요. 의외로 전혀 준비 못하신 분들도 있었고, 저도 버벅대면서 어찌어찌 끝냈습니다. 준비 못했다고 우겨도 끝까지 영어로 하라고 하더군요..

다음은 역순으로 4번부터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LG건설의 단점과 그 해결책에 대해 말해보라는 질문에..아뿔싸.. 바로 전날 여기서 LG의 강점만 외워간 제가 순간 한탄스러웠습니다.

그냥 강점만 주저리주저리..하다가 단점은 다음에 꼭 알아오겠다는 말로 마무리지었습니다.

다음은 전공 질문이었는데, NATM공법의 순서와 장단점, 교량공법에 대해 질문을 하셨습니다. 다들 기사 수준으로 말씀을 잘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동아리 활동과 임원경험이 있냐는 질문이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시사 상식 질문인 `고액 화폐권의 발행에 대한 찬,반과 그 이유`에 대해 물어보셨습니다. 면접은 이 정도로 끝났구요, 면접관들 압박같은 것은 거의 없었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을 끝마쳤습니다.

면접비는 서울 20000원, 부산 50000원, 그 중간지역은 30000원을 주더라구요. 1차 면접이 3.5대 1이고, 다음 임원면접은 2대 1이라고 했습니다. 합격의 길은 정말 멀고도 먼 것 같습니다.

출처 : 건설워커 작성자 : hwani7777 작성일 : 2004-11-10 오전 11:01:47
제목 : LG건설 1차면접 후기

어제 1차 면접을 보고 오늘 이렇게 면접 후기를 올립니다. 저는 건축시공을 지원한 사람이구요. 지금부터 면접 순서를 말씀드리면. 우선 21층강당에서 면접대기를 합니다. 저는 면접시간보다 1시간 일찍 갔는데다가, 1시간 지연 되는 바람에, 2시간정도 강당에서 기다려서 면접을 보았습니다.

면접순서에 대해서도 인터넷에서 말씀이 많았는데, 강당에 계신 인사담당자님이 말씀하시길, 서울에 계신분은 오전에 면접을 보시고,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은 배려해서 오후에 배정한다고 하네요. 한참을 기다려서 면접장소에 들어가면 5인 1조 이구요. 면접관님도 5명입니다.

제일 먼저 들어가신 분이 차렷 경례를 합니다. 그리고는 앉으면 바로 영어로 자기소개를 시킵니다. 그리고, LG면접은 블라인드 면접으로서 면접관님들은 면접자들의 신상정보를 전혀 모르고 계십니다. 면접장소에서 출신학교, 출신지, 학점, 토익점수 그리고 이름조차 절대 말씀하실 수 없습니다.

물론 영어자기소개 준비하실때도 이름이랑 학교 이런건 빼야겠죠. 자기소개가 끝나면 이제부터는 한사람씩 무작위로 지정해서 질문을 합니다. 처음들어가신 분이 1번이 되는 것이고 마지막에 앉으신 분은 5번이 됩니다. 질문은 "1번에게 질문하겠습니다."이런 식...^^

질문내용은 상식적인면과 전공을 주로 물어보시더군요. 저희조에서 받은 질문을 간략하게 정리해 드린다면,

"육사를 졸업하면 바로 장교가 되는데, 장교가 되기전에 3년정도 사병생활을 하는 것이 어떻다고 생각하는가?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주어졌는데 외국에 나갈 수 있다면, 어느 나라에 가서 무엇을 하겠는가?
"친구가 몇명정도 있습니까?"
"앞으로의 인생계획을 말씀해 보십니오"
"성수대교 붕괴 사고를 보고 무엇을 생각했습니까?"
"철골구조의 시공순서를 말씀해 보십시오"
"BRICs가 무엇입니까?"

등등... 나머지는 생각이 잘 안 나네요. 한명당 2~3개의 질문을 받습니다.

한가지에 대한 질문을 모두 다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한명당 한질문을 하게 되고, 그 사람이 답변을 못하였을 때는 옆사람이나 아는 사람이 답변하도록 하는 식입니다. 면접은 이런식으로 진행이 되고, 분위기는 딱딱하지 않고, 좀 좋았던 거 같구요. 면접이 끝나면 간단한 목례를 하고, 나와서 다시 강당에서 면접비 수령하면 면접이 끝납니다. 면접이 끝나니까 아쉬운점이 너무 많이 남는데, 같이 면접 보셨던분 모두가 다 합격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출처 : 워커 vip룸 작성자 : archis 작성일 : 2004-05-11 오전 11:36:14
제목 : LG면접후기

LG건설 면접다녀왔습니다. 첫 면접이었는데 무지 긴장되더군요.... 기존 취업족보에 나온 것처럼 정말 일반적인것 물어봤습니다. 자기소개 하구... 개인별로 2-3개 정도의 질문... 질문내용도 왜 건축시공을 택했느냐.. 엘지에 지원한 동기는.. 리더는 무엇이라 생각하느냐.. 정말 평이한 질문들이었습니다.

아... 중요한걸 얘기 안했구나. 면접은 5명이 한조였고, 면접관은 4분이셨습니다. 좀 더 잘 말했으면 하는 후회 감이 많이 드는군요..

그리고 운영자님께 질문있습니다. 만약 오늘 1차 합격했으면 2차면접은 다시 처음 부터 zero base상태로 시작하는 건가요? 아님 1/2차 통틀어서 합산점수에 의해서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나요?

그리고 오늘 블라인드 면접이고 면접 들어오신 분들도 채점표, 지원자 목록표만 가지고 들어오신 것 같던데 2차 면접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LG2차 면접정보에 대해 알려주세요.. ^^

작성자 : 건설취업 작성일 : 2004-05-11 오후 2:18:45
제목 : [LG건설 면접후기]의 답변

건설취업 워커 운영자입니다.

LG건설 2차 면접은 면접관이 임원진이라는 점만 다릅니다. 면접 당일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수는 있으나 기본적으로 1차면접과 유사한 면접을 한번 더 치룬다고 생각하시면 틀림이 없습니다. 전형절차는 단계별 녹다운 방식이기 때문에 1차 면접의 점수는 2차면접에서 영향이 전혀 없습니다.

LG건설 평가자들은 무엇보다 친화력 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라겠습니다.

## 출처 : 워커 vip룸 작성자 : 건설취업 작성일 : 2003-06-26 오전 10:35:28
제목 : ★LG건설 2차면접에 대한 답변★

안녕하세요? 건설취업 워커 운영자입니다. 방금 LG건설 인사담당자와 장시간(?) 통화를 했습니다.

아래 회원님이 1차면접의 경우 지난번과 많이 달랐다고 하셨는데, 다르게 보면 다를 수도 있지만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그렇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부터 인사담당자와 통화한 내용을 기준으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LG건설은 전년도 하반기부터 면접을 2회로 분리했다고 합니다.)

1. 금번 채용은 학교추천방식이며 기술직 중심의 채용입니다. 다른 일반 구직자들에게는 지원기회 조차 주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금번 면접에 참여하신 분들은 나름대로 선택받으신 분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학교추천이지만 정상적인 공채 기수에 포함됩니다.)

2. 1차 실무면접은 '3인 1조' 였나요? 2차 임원(인성)면접은 5인 1조로 진행될 예정이랍니다. 우선 이것도 작년 상반기와 다르다고 볼 수 있으나 "면접관이 몇 명인가, 혹은 몇 명이 1조로 입실하는가" 등등... 이러한 디테일한 것에 민감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면접 형태나 질문이 무엇인가 보다는 회사가 "나의 무엇을 알아보기 위한 면접인가"를 파악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3. 1차면접의 경우 LG건설 인재상이 지향하는 <코어밸류>를 3가지 정해놓고 이 기준에 맞는 인재인가를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합니다. LG건설 인재상은 홈페이지에 나와있지만 코어밸류의 구체적인 항목은 비공개입니다. 개인적으로 전공지식을 물어봤든, 아니면 다른 질문을 던졌든지... 이 항목 점수가 높은 순으로 1차면접을 통과한 것입니다.

4. 2차면접(임원면접)은 이런 틀이 없습니다. 1차면접은 정형화된 틀 안에서 면접관들이 질문을 던지지만 임원님들은 사회경험이 상대적으로 많으신 분들이기 때문에 질문을 전적으로 자기재량에 맡긴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질문이 던져질지는 인사담당자 조차 미리 예측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래 나오는 정도로 충분히 <면접장 분위기>를 파악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5. 특별히 인성면접의 경우 자기소개서(지원서)를 어떻게 작성하는가에 따라 면접관의 질문을 유도해낼 수도 있습니다. 요령이 생기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간부급 면접위원이 진행하는 실무면접의 체크 포인트는 논리력/어휘구사능력, 문제해결능력, 상황대처능력, 태도 등이며, 임원이 면접위원이 되는 임원면접(인성면접)의 체크 포인트는 가치관, 긍정적사고, 창의력, 상식, 리더십, 조직 친화력, 도전의식/패기 등입니다.

* 예컨대 1차면접에서 전공지식에 대한 질문을 받은 분의 경우 전공지식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보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답변을 했는가에 따라 점수가 메겨진다고 보면 됩니다. 어차피 질문 자체가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절대평가가 될 수 없는 만큼 피면접자들의 반응(대처방법)을 살피고 체크하는 것입니다.

6. 예년의 경우 1차면접은 4-5배수, 2차면접은 3배수(3:1)정도가 면접을 치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번 학교추천채용은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즉, 금번 예상채용인원은 30명 정도이나 현재 50-60명 정도가 1차면접을 통과한 것으로 보입니다.

7. 이렇게 보면 금번 2차면접이 2:1이 좀 안된다고 볼 수도 있는데, 중요한 것은 2차면접에서 LG건설이 지향하는 인재상과 맞지 않는다고 최종 판단되는 지원자의 경우, 채용계획인원을 다 못채우더라도 탈락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사태(?)가 벌어지면 하반기 공채에서 결원을 보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8. 면접에 걸리는 평균예상시간은 조당 대략 20분 정도입니다.

##LG건설은 채용절차나 패턴이 조금씩 바뀌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어느 정도 정착되면 홈페이지 등을 통한 안내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운영자 답변은 LG 인사담당자와 유선 통화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며 절대적인 것이 아니오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면접 잘 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출처 : 기업정보나눔터 작성자 : 이니 작성일 : 2003-01-24 오전 8:44:23
제목 : LG건설 면접후기 - 2002 시즌

상      호 : LG 건설
도급순위 : 3위
연      봉 : 본사 2300, 현장 2500
본      사 : 서울시 서울역 대우 빌딩 건너편, LG 빌딩 14층

1차 서류심사 : 작년에는 뒤로 원서 100여장을 한양대까지 돌렸다고 함.

                     이번은 LG건설의 만은 수주량 획득으로 인한 갑작스런 채용이었음.

                     총 합격자의 3배수를 서류에서 통과시킴

                     하지만 역시 학교가 중요한 요건임

            (my spec. 
           학교 : 서울 4년제 D대  
           학과 : 토목환경공학전공  
           성적 : 3.8 (/4.5)
           토익 : 800점
           자격 : 토목기사, 건설재료시험기사, 측량및지형공간정보기사, 건설안전산업기사)
           기타 : 봉사활동(없음), 어학연수(없음), 기타 내세울것 없음. 
           후원 : 빽(라인) 절대 없음,  교수추천 없음(교수 학생 취업에 전혀 관심없음) 
                      )

 
2차 면접심사 : 면접인원 : 5명, 면접관 : 사장, 임원(5)명 합이 6명으로 이루어짐

                    면접은 다른곳과 유사하며

                    첨은 간단한 자기소개로 시작함. 자기의 장점과 단점을 물어봄

                    또한 경력사항에 대해 많이 물어봄. 자기의 옛 직장에서 그만둔 이유 및 

                    그곳에서의 업무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구 그 업무에 대해 면접관이 자신이

                    아는걸 물어봄.

                    면접대상자들의 평균 학벌은 최저 한양대이며, 2/3 이상이 석사 이상임

                    따라서 학부생으로 합격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임

                    최종합격인원 : 9명 (토목)

  -- 정보는 공유할때 그 힘을 발휘한다..*^^* --

  p.s 더욱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면 메일 보내주셈.... 
       mail : boston75@freechal.com

##출처 : 워커 잡소리 아래 1, 2는 2002년 7월 LG건설 면접자료임.
참고 : 1번 후기의 경우 이메일주소등 일부내용은 본인의 요청에 따라 **처리함

1. 늦은 LG건설 면접 후기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 (__) (--) 몇몇 분들이 궁금해 하시길래 제가 허접하게나마 후기를 올립니다.

물론 저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하시고 더 좋은데 가신 분들이 보시면 웃으시겠지만 나름대로는 과분한 회사에 합격하여서 지금부터 말씀드리겠읍니다.

우선 면접시에 면접관 5명과 피면접자 5명이 만나게 됩니다. 올해 저희때는 부회장님이 직접 다른 임원분들과 같이 면접을 하셨읍니다. 그리고 순서대로 들어가면 면접자들에게 차례로 부회장님만 질문을 하시더라구요. 저는 순번이 끝이라서 좀 그런대로 마음의 준비를 했어요.

그리구 면접시의 내용은...음...엘지면접이 쉽고 분위기 좋다고 소문은 들으셨죠? 올해도 그랬답니다. 우선 자기 소개나 자기가족소개 그리고 뭐 이런 간단한 것들을 물어봅니다. 그리고 거기에 관련된 내용들을 중심으로 그리고 자기 소개서를 중심으로 물어보는데 그 예로는 '출신 고등학교가 어디에 있냐?', '부모님 직업은 뭐냐?','어학연수를 갔다왔다고 하는데 그럼 ~~ 를 영어로 함 해봐라', '장단점을 얘기해 봐라' 등등입니다.

언듯 생각하면 뭐 저런걸로 사람을 판단하냐고 생각하겠지만 제가 생각하기로는 정말 내용을 떠나서 면접관이 허접한 질문을 해도 거기에 성실히 최선을 다해서 대답하려는 자세...그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겸손한 자세...

어떤 분은 자기 소개를 할 때 미국어학연수를 무지하게 강조를 하셨는데 면접관이 그러면 일어나서 면접볼 때 까지의 과정을 영어로 해봐라...했는데 좀 버벅거렸나봅니다. 그랬더니 바로 '됬네' 하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자기소개와 해외현장을 지원했는데 집에서 뭐라시냐? 고 물어보시더라구요...그래서 소신껏 제 가 생각한 대로 천천히 그리고 야무지게 대답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에고 쑥쓰럽네요...(저같은 경우는 키가 조금 작고 ○학생이라 불리할 수도 있지만 여차여차 그거를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거 같습니 다...하도 긴장해서 기억이 하나도 안나더라구요...ㅠㅠ)

여학생들은 면접가서 여자이지만 야무지게 일할수 있다는 느낌을 주는게 중요한거 같아요...아...그리구 자기소개서나 장단점같은 것을 말할 때 아주아주 중요한거는 절대로 외워온 티를 내면 안되고 되도록 부드럽 게, 얘기하듯이 하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말을 할 때두 ' 저는 몇남몇녀의 몇째이고 엄격하신 아버지와 자애로우신 어머니가'하면서 평소에 안쓰는 말들 을 하면 듣기에 거북하잖아요...

올해는 건축직은 50명중에서 13명 뽑았다고 합니다. 전체는 약 20-30명정도? 아무튼 여기까지입니다.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식은땀이 다 나는거 같네요...^^

제가 많이는 모르지만 아무튼 더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개별 적으로 이멜(*****@korea.com) 을 주세요. 창피하니까요...^^

그리고 취직된 다른 분들께도 축하드립니다. 아직 인연이 없는 분들도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좋은 소식 있으시기 바랍니다.

2. LG건설 면접 다녀왔습니다.

2시간 전 떨리는 마음으로 LG역전 빌딩 20층에서 면접을 기다리다 20분 정도 보고 pc 앞에 앉아 있습니다. 저는 LG건설 재경직에 지원했거든요. 재경직에는 약 20명 정도가 서류 통과 했구요 최종합격자는 몇 명이 될지는... 면접 전에 취업 싸이트에서 자료 찾고 면접 후기 읽으며 준비했습니다.

면접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되었구요. 재경직과 토목직으로 나누어서 진행되었습니다. 한 조에 5명씩 들어갔구요.

면접장에는 재경본부장님 이하 총 5분의 면접관님과 보조 요원 1분이 계셨습니다. 면접 순서는 입장해서 5명이 함께 인사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먼저 자기 소개를 하라고 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하고...(저는 순수한 자기 소개만 했거든요. 근데 입사 지원 동기 및 포부도 함께 하면 더 좋았겠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추상적인 표현보다 구체적이고 분명한 표현이 관심을 끌었던 것 같습니다.

자기 소개가 끝난 후 질문을 받았습니다. 전공 용어, 회사 현황, 시사, 건축 등에 관한 질문은 거의 없었습니다.

저는 공인 중개사 자격증이 있는 관계로 부동산 경기와 자격증 취득 동기에 대해서 질문 받았습니다. 중국 유학 다녀 온 분이 있었는데 그분에게는 LG건설의 중국 진출시 유의 사항 그리고 3년 내 포부에 대해 물었구요.

부산에서 올라오신 분에게는 바로 현장 투입 가능한지에 대해서 묻더군요. 그리고 같은 분에게 취미 생활에 해서도 물었구요.(그 분이 이력서에 취미가 다양하다고 썼나봐요.) 다른 분에게는 학점을 이야기하면서 어느 정도 수준인가 물었고 전공 분야 외에 다른 분야 수강을 왜 많이 했느냐고도 물었습니다.

질문은 5분이 골고루 하셨구요. 면접 중에 이력서를 계속 뒤적이며 보시더군요. 그리고 채점도 하시구요.

이렇게 면접을 보고 함께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아직 결과가 안 나왔지만 글쎄요...

제 생각에 LG 면접에서는 자신감과 분명한 태도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력서를 통해서 객관적인 능력은 검증되었기 때문에 질문에 어떤 식으로 대답하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질문은 어렵지 않기 때문에 별다른 준비는 안 하셔도 될 것 같네요. 다만 자신을 어떤 식으로 pr하느냐에 대한 생각을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끝으로 역시 LG분위기 괜찮더군요. 친절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느껴지던데요. 이번에 안 된다면 다른 LG계열사에 입사 지원하고 싶네요. 다들 자신이 원하는 곳에 꼭 입사하셔서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Dream come true!!!